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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 바다다, 서귀포 오션뷰 분위기 좋은 카페

by Jane4040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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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오션뷰 카페 '바다다(Vadada)'를 소개합니다. 사실 '바다다'는 오션뷰를 넘어, 그냥 바닷가에 차려진 카페입니다. 널찍한 야외에서 맨 눈으로 파도를 바라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멀리 카페 건물이 보이고, 그 앞으로 야외 테이블 및 좌석이 엄청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카페 건물은 주문할 때 빼고는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다들 밖에 나와서 앉아있더라고요. 

 

이건 카페에 들어간 게 아니라, 그냥 바닷가 앞에 앉아있는 것 같았어요. 태풍 오면 카페를 다 덮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들 정도로 바다랑 가까웠어요. 오션뷰 끝판왕인만큼 '바다다' 카페는 음료값이 비싸기로 소문이 난 곳인데요, 아메리카노가 7,900원이에요. 그래서 라떼나 모카를 좋아하는 저도, 이 날 만큼은 카페에서 제일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더랍니다... ^^;

 

저희는 야외 좌석 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맨 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보는 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풍경이에요. 제주도에서 바다를 보고 싶다면 '바다다' 카페에 와도 될 정도예요. 이 날 유독 날씨가 맑아서 바다가 더 파랗고 예쁘게 보였어요. 다만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래 앉아있기는 힘들더라고요.


 

카페 내부도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카페 건물 가까이에도 좌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카페 건물을 통유리로 해두어, 실내에 앉아있어도 바다 구경은 실컷 하겠더라고요.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카페 내부에 앉아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옥상 테라스도 예쁘게 꾸며놓았는데요, 이 곳은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지 않아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들만 몇 명 있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또 달랐어요. 키 큰 소나무 사이로 좀 더 먼 바다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서귀포 바다 구경 실컷 하고 싶으시다면 '바다다' 카페에 방문해보세요. 차원이 다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저희는 낮에 방문해서 바다 구경만 하고 금방 나왔는데, 밤에는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디제잉 파티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음악도 박자감이 있는 클럽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았지만 텐션이 높은 분들에게는 잘 맞으실 듯해요. 제주도는 늦게까지 운영하는 카페가 많지 않은데 '바다다'는 밤늦게까지 머물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해 주세요 :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포로 148-15

★영업시간: 매일 11:00~01:00 

★주차: 전용 지상 주차장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7,900원)

★2인 예산: 2~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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