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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망원동] 카페 eert (이이알티), 몽환적인 분위기

by Jane4040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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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가득 망원시장 & 홍두깨 손칼국수 후기

밀집 지역을 피해 매주 교외로만 돌아다니다가,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서울 시내 나들이를 했습니다. 나들이 목적지는 집에서 멀지 않은 '망원동'이었어요. 시장을 많이 돌아다녀보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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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망원시장을 들렀다가 근처에 위치한 'eert(이이알티)' 카페를 가봤습니다. 

 

성수동에서 실내 돌정원과 3단 디저트박스로 유명해진 곳인데, 최근에는 마곡과 망원동에도 문을 열었네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망원동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고 합니다.

 

커다란 통유리와 빈티지 원목으로 만든 문 덕택에 멀리서도 카페 입구가 눈에 잘 띕니다. 금속 재질로 만든 간판도 감각적이어 보이네요.

 

메뉴판은 예쁘지만 글씨가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았어요ㅎㅎ 요약하면 대표 음료로 아메리카노/라떼/과일차 등이 있고 가격은 6,000원으로 통일되어 있어요. 5개의 각기 다른 모양과 맛을 담은 디저트 박스는 12,000원 입니다.


 

창밖으로 바라본 외부 모습과 카페 내부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보였어요. 카페 내부는 메인 재료인 돌과 몇 장의 천만을 활용하여 매우 절제된 모습이라, 마치 미니멀 세계로 들어온 듯 했습니다.

 

1층은 자리가 다 차서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2층으로 통하는 문에 새겨진 로고마저 어찌나 감성적이던지ㅎㅎ

 

2층도 마찬가지로 기존 건물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고 인위적인 공간 변경이나 불필요한 인테리어는 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2층에는 디저트를 만드는 주방도 함께 있었어요.

 

언뜻 보면 공사 중 마무리를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기존 카페들과는 다른 낯선 모습이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카페를 더 독특하게 느껴지게 했습니다.

 

장식 선반과 테이블 및 의자도 따로 유광 코팅을 하지 않고 원목 그대로의 질감을 살려두었습니다.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공간이 마음에 들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참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말차라떼를 시켰습니다.

 

말차라떼는 말차 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제 입맛에 맞게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커피를 담은 잔도 특이했어요. 유리잔에 스테인레스 재질의 받침을 매치하니 커피마저 특별해 보이네요. 아메리카노는 과일차처럼 신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니 참고해주세요.

 

작년에 친구따라 성수동에 위치한 eert를 가봤었는데, 그 때도 돌, 나무, 천으로 꾸민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이번에 망원동 eert를 가보고 두 곳이 같은 이름의 매장이라는걸 이제 알았네요. 망원동 갈 계획 있으시다면 eert는 꼭 방문해보세요 : )

 

★위치: 서울 마포구 포은로 105-1

★영업시간: 12:30~22:00 (금토일은 12시 오픈)

★주차: 망원 1-2 공영주차장

★대표메뉴: Coffee & Tea(6,000원), 디저트 박스(12,000원)

★2인 예산: 2~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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