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성이시돌 목장과 우유부단 카페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제주도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우연히 들렀다가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장소가 있어 후기 남깁니다.

바로 '성이시돌 목장'인데요, 저는 그냥 말 구경하러 갔다가 평화로운 초원에 한번 반하고, 이름부터 너무 귀여운 '우유부단 카페'에 두번 반했답니다. 우유부단은 목장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요.

성이시돌 목장 입구 모습이에요.

와 진짜 그림같지 않나요ㅜ.ㅜ 푸릇한 초원에 조용히 풀을 뜯는 말들과 잔잔해 보이는 하늘이 그림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아닌 것 같아요.

우유곽 모양의 벤치는 이곳의 포토스팟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 사람 없는 틈을 타서 얼른 찍었어요.

그늘없이 해가 내리쬐기는 하지만 느릿느릿 평화로운 말들이 부러워 보이네요. 가만히 말들만 보고있어도 힐링이 돼요.

이 카페는 이름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 들어가봤어요. 우유부단이라니 이런 작명센스를 가진 분은 누굴까요>_< 우유가 맛있을 것도 같고 이곳이라면 좀 우유부단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밀크티를 시켰어요. 우유가 맛있어서 그런지 밀크티도 꿀맛이었어요. 병도 너무나 귀여워서 배경과 함께
찍어봤어요.

성이시돌 목장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협재나 애월에 가시는 날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 첨부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