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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나의 봄, 분위기 좋은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도림의 분위기 좋은 카페 '나의, 봄'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넓고 힙한 음악이 나오는 서울 중심지의 카페도 좋지만, '나의, 봄'처럼 아파트 단지에 조그맣게 차려진 아기자기한 카페도 참 좋아요. 동네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으면 주변 주민분들의 아지트 노릇을 톡톡히 할 것 같네요. 신도림은 교통의 중심지이지만, 뒤편으로는 아파트가 많아 거주지역이 형성되어 있는데 바로 이 아파트 단지 중간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정갈하게 쓰여진 간판부터가 시선을 끕니다. 원목과 깨끗한 흰색 페인트와 레터링만으로 꾸며진 외관을 보면, 지나가다가도 시선을 멈추고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지나가면서 몇 번을 가봐야지 다짐하다가 드디어 오늘 방문하게 되었어요.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문을 .. 2020. 6. 27.
[태백 가볼만한 곳] 바람의 언덕, 내 인생의 무릉도원 (feat.고랭지 배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숨은 여행지, 태백 '바람의 언덕'에 대해 공유드리려 해요. 태백은 서쪽으로는 영월/정선군, 동쪽으로는 삼척시에 접해있는 지역이고, 서울에서는 3~4시간 정도 걸립니다. 바람의 언덕은 태백시 매봉산 해발 약 1,000m에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로 구성된 곳인데, 강한 바람이 자주 불어 '바람의 언덕'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해요. 일반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곳은 아닌데,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은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바람의 언덕'에 방문한 날은, 날이 흐린듯 맑은 듯 애매한 날씨였는데 오히려 안개 낀 산의 풍경이 분위기 있어 보이고 좋았습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매봉산을 오르다보면 '바람의 언덕'에 도착합니다. '바람의 언덕' 입구에 도착하면 태백시에서.. 2020. 6. 27.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Museum SAN)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인생 뮤지엄, 힐링이 필요할 때마다 찾고 싶은 원주 '뮤지엄 산'을 소개합니다. 저는 평소에도 미술관을 많이 찾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디자인 전공이라 그런가봐요) 그런데 뮤지엄산은 자연과 건축물과 미술품이 하나의 완벽한 작품을 이루는 유일무이한 곳이에요. 무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곳이에요. 이 곳을 우연히 처음 방문했을 때의 놀람과 감동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잔디 주차장에서 '웰컴 센터' 입구로 들어서면 뮤지엄산 로고가 맞이해줍니다. 표를 끊고 웰컴 센터 건물을 지나 반대편으로 나가면, 이렇게 광활한 자연과 멋진 조형물을 만나실 수 있어요. 이곳은 '플라워 가든'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땐 꽃이 피어있지는 않았는데 봄에는 볽은 꽃들이 핀다.. 2020. 6. 23.
[제주도 여행] 오션뷰 숙소, 커먼스테이 후기 (시그니쳐 클리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숙소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원래 저희는 8월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해외여행을 못 가니 취소하고, 대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제주도 숙소들을 찾아보다가 작년 말 방문한 '커먼스테이'가 생각나서 후기를 남깁니다. 제주도에는 참 예쁜 숙소들이 많아서, 어딜가도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여행 숙소를 알아볼 때 한가지 고려하는 점이 있다면, 꼭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을 예약하려고 해요. 이제 막 오픈한 숙소는 아직 거쳐간 사람들이 많지 않다보니 매우 깨끗하고, 오픈 초기이다보니 사장님들이 이것저것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기분좋게 묵게 되더라구요. 커먼스테이이 역시 19년도에 문을 연 신축 숙소였어요. 제가 19년 ..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