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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경기광주] 카페슈샤, 경기도 분위기 좋은 카페

by Jane4040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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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피하다 보니 서울 외곽으로만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주말에 화담숲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경기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카페슈사(슈샤마켓)'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카페슈사'는 오포읍 아파트 및 주택 단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 방문했을 때는 입구를 못 찾아 엄청 당황했어요. 내비게이션 잘 보고 따라가셔야 해요. 카페 건물은 벽돌 및 통유리로 지었고, 입구에는 'SIUSIA' 라고 카페 이름이 이쁘게 쓰여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분위기가 또 달라요. 원목과 커다란 나무 화분들 덕분에 따뜻하고 포근한 숲 속 오두막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서울 외곽 카페들은 이렇게 공간이 넓고 답답하지 않은 게 제일 좋아요.

 

음료는 커피, 수제청 음료, 티, 착즙주스, 병음료가 있고,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 부터이니 자리값을 많이 받는 다른 대형 카페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아요.

 

'카페슈샤'는 베이커리 카페 타이틀을 달고 운영하는 곳인 만큼, 다양하고 맛있는 빵들이 많았어요. 바질과 치즈가 들어간 식사 대용 빵부터 후식에 어울리는 크루아상과 파이, 그리고 포장해갈 수 있는 식빵까지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선물용 견과류 및 쿠키 세트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음료와 베이커리 주문을 마치고 뒤를 돌면 카페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목 가구와 커다란 나무 화분으로 꾸민 내부가 참 화사해 보였습니다. 커다란 나무들은 비자나무 또는 전나무처럼 생겼는데 정확한 종류는 잘 모르겠네요. 보통 카페는 잎이 커다란 활엽수로 인테리어를 하는데, 카페슈사에는 침엽수를 활용해서 좀 더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요. 

 

카페 뒤에 나지막한 산이 있어서, 창을 낸 곳마다 초록 나무들이 보여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주고 있었어요. 

 

저희도 해가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빵이 너무 맛있어보여 점심 대용으로 먹고 싶은 빵들을 다 골랐어요. 큐브 바게트 바질빵, 할라피뇨 잔슨빌 데니쉬, 몽블랑 이렇게 골랐어요. 빵은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사실 경기 광주에 위치한 여러 카페 찾다가, 블로그에서 이 바질빵을 보고 '카페슈샤'로 오기로 결정했어요. 밥 안먹고 이 빵 사진 보면 안 돼요. 식욕 폭발해요ㅎㅎ 바질과 치즈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고, 선드라이 토마토가 새콤한 맛으로 균형을 맛춰주어 더욱 맛있었습니다. 

 

소시지와 할라피뇨의 조합은 알아서 더 무서운 맛있는 맛 : )

 

몽블랑은 겉이 바삭하다 못해 살짝 딱딱할 정도였는데, 바삭함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찰떡궁합이었어요.

 

카페를 둘러싼 자연 풍경이 예쁘기 때문에, 야외 좌석도 많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돌담 너머에는 실개천도 흐르고 있었습니다. 바깥에서 카페를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카페 내부는 원목과 식물로 포근한 느낌을 준 반면, 카페 외관은 굉장히 모던하고 세련되게 설계한 모습이 독특해보였습니다.

 

요즘 서울 외곽 카페 탐방에 맛 들여서 김포, 일산, 광명 등 여러 곳을 가보았는데, '카페슈샤'는 그중에서도 베이커리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 빵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주소: 경기 광주시 오포읍 문형산길 163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주차: 전용 지상 주차장 or 발렛파킹(카페에 발레파킹 확인 시 2000원 할인)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4,500원), 큐브 마늘 바게트(4,000원)

★2인 예산: 2만 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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