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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 서귀포 빵맛집/빵지순례, 봉주르 마담 : )

by Jane4040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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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고, 맛있는 식당과 빵집도 참 많아요. 하지만 여행으로 제주도를 가는 경우,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르고 또 골라서 가야 후회가 없어요. 서귀포에 위치한 '봉주르 마담'은 제주도 3대 빵집이자 현지인이 인정한 빵 맛집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된 어마어마한 곳이더라구요. 블루리본 서베이는 우리나라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와 미국의 자갓 서베이 장점을 조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문가와 일반인이 평가하여 최대 블루리본 3개까지 부여할 수 있는데, 2019년부터는 일반인 평가자의 점수만 합산하여 리본을 부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맛있는 빵냄새와 함께 맛있어보이는 빵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매장 내부는 짙은 네이빗 색과 골드 라인을 이용해 이름에 걸맞게 프랑스 느낌으로 꾸며놓았네요.

 

'봉주르 마담'은 Lescure Charentes-Poltou AOP 버터(레스큐어 샤랑트 버터)를 사용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합니다. 뭔지 잘 모르지만 엄청 고급스러워보여요ㅎㅎ 우유 버터로 유지방 82%를 함유하여 부드럽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쿠키, 초콜릿, 잼 등 빵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제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생크림 케익과 슈도 있었는데, 다 맛있어보였어요. 마음 같아서는 하나씩 다 집고 싶었는데 후식으로 간단히 먹을 것만 고르기로 해서 케익은 맛보지 못했어요.

 

저희는 '까눌레', '앙버터 프레즐',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이렇게 3개 골랐습니다. 봉주르 마담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카페가 아닌 빵집 타이틀을 달고 운영하는만큼 빵집 내부가 좁고 좌석이 많지 않은 점이었어요. 빵을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와서 맛보았는데, 빵은 하나같이 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맛이었어요.  

 

'앙버터 프레즐'은 신선한 버터맛과 쫄깃한 프레즐 식감이 너무 좋았고,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패스츄리로 만들어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까눌레'는 제가 워낙 좋아해서 골랐는데 빵 같기도 하고 떡 같기도 한 밀도 있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기도 전에 다 먹어치워서 빵 사진이 많이 없네요^^; 동네 분들에게는 믿고 자주 찾는 빵집이라고 하니, 서귀포 빵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방문해보세요 :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청로33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빵 소진 시 마감)

★주차: 가게 앞 노상주차

★대표메뉴: 크로아상(3,000원), 까눌레(2,500원)

★2인 예산: 1만 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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