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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신도림 맛집] 우월소곱창, 신선하고 깔끔한 곱창 맛집

by Jane4040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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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곱창에 꽂혀서 곱창 맛집을 참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최근엔 좀 뜸했는데, 신도림에 '우월소곱창'이라는 곱창집이 새로 생겼다길래 눈여겨보고 있다가 방문해보았습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외관부터 내부까지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이어 보였어요.

 

우월소곱창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철학을 지키고 있다고 해요.

- 당일 도축한 신선한 곱창 사용

- 매장에서 직접 담근 볶음밥 무김치(그래서인지 볶음밥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 7가지 재료를 넣은 수제소스

 

하루 20인분 한정 판매하는 '특마늘곱창'(23,900원/200g)이 메인 메뉴이고, '볶음밥'(6,900원/2인)도 있습니다. 저희는 '모듬곱창'(22,900원/200g)을 2인분 시켰습니다.

 

반찬은 부추무침, 백김치, 무절임, 갓김치가 제공이 되는데, 특히 곱창에 새콤달콤한 부추무침이 잘 어울렸어요.

 

참기름 소금장우월소곱창 수제소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그리고 오픈 기념으로 커다란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해물탕서비스로 제공해주시는데, 곱창에 얼큰한 국물이 함께 곁들여져서 입맛을 더 돋워주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건데도 꽃게에 살과 알이 꽉 차 있었어요.

 

그리고 나온 메인 메뉴 '모듬곱창'이에요. 곱창을 이렇게 예쁘게 세팅해서 주기 있나요ㅠㅎㅎ 초벌구이 한 곱창과 버섯, 감자, 적양파, 떡, 부추가 함께 나옵니다.

 

빨리 익는 염통을 제외하고는 초벌이 되어있기 때문에, 살짝 바삭해질 정도로 굽고 바로 먹으면 됩니다.

 

곱이 가득 들어간 곱창을 참기름 소금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염통을 매콤한 수제소스에 찍어 먹어보고요.

 

잘 익은 부추랑도 곁들여 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더 맛있어요.

 

소금장과 수제소스에 번갈아 찍어 먹다 보니, 2인분 금방 먹더라고요ㅎㅎ

 

곁들여 나오는 감자, 양파, 떡도 다 맛있었는데, 특히 곱창 기름에 구워 먹는 떡은 꿀맛이에요.

 

어느새 한 판을 다 비워가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뜨거운 철판에 깍두기 볶음밥, 김가루, 날치알, 계란, 버섯, 쪽파가 함께 나옵니다. 볶음밥은 2인분씩만 주문이 가능하고 양이 꽤 많으니 참고해주세요.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다른 재료들과 함께 잘 볶아줍니다.

 

철판에 노릇노릇하게 볶아진 볶음밥과 남은 곱창을 함께 곁들여 먹었어요. 이 집은 곱창도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이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던 것 같아요. 직접 담가 숙성시킨 무김치로 볶음밥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나 봐요.

 

엄청 추운 날 방문했는데, 맛있게 먹고 나오니 왠지 덜 추운 것 같았어요ㅎㅎ 곱창이 생각날 때 다시 찾고 싶어 지는 맛집이었습니다 : )

 

★위치: 서울 구로구 경인로 631 1층

영업시간: 매일 14:00~23:00 연중무휴

대표메뉴: 특마늘곱창(23,900원), 모듬곱창(2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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