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직소퍼즐을 워낙 좋아해서 한 퍼즐을 맞추고 부수고 다시 맞추고를 백번 이상 반복한 퍼즐도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며칠전에 구로 토이저러스에서 새로 구매한 '미녀와 야수 500피스 직소퍼즐' 리뷰를 남길게요.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디자인된 그림이라 더욱 맘에 드는 퍼즐입니다.
[구로] 토이저러스 구로점, 놀거리 천국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과 키덜트의 천국, '토이저러스' 방문기를 남깁니다. 일요일 저녁, 왠지 지나가는 주말을 그냥 두고 싶지 않아 근처 토이저러스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토이저러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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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시기에는 더욱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잇거리가 필요한데, 직소퍼즐도 좋은 수단인 것 같아요. 저는 남편과 같이 맞췄는데 재밌더라구요. 퍼즐 맞추는 과정과 쉽게 맞추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상자를 열면 퍼즐 실물 1:1 크기의 포스터가 들어있어요. 이 포스터를 밑에 두고 퍼즐을 맞추면 더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저는 포스터를 활용하진 않고, 박스 상단의 그림을 보며 퍼즐의 위치를 유추해가며 맞췄습니다. 퍼즐 상단에 발라 고정시킬 수 있는 유약도 함께 들어가 있어요. 또 요즘엔 퍼즐 한두조각을 잃어버렸을 경우 A/S 신청하여 잃어버린 조각만 따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해요.
1. 먼저 퍼즐을 바닥에 쏟아놓고, 한 면이 평평한 테두리 부분부터 분류해냅니다.
2. 두 면이 평평한 모서리를 기준점으로 잡고, 테두리를 완성합니다. 이때 꼭 모든 테두리를 다 맞출 필요는 없어요. 웬만큼 테두리 윤곽이 나왔다 싶으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됩니다.
3. 눈에 띄는 색이 있는 퍼즐부터 골라내어 맞춰봅니다. 이 퍼즐에서 살색은 벨의 얼굴부분에만 쓰였기 때문에 쉽게 분류해낼 수 있었어요. 그 다음 주전자 얼굴에 쓰인 흰색도 다른 데에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분류해서 맞췄습니다. 갈색은 벨의 머리카락과 시계 몸통 및 배경에 함께 쓰였기 때문에 맨 마지막으로 미뤘어요.
4. 유사한 색상을 가진 퍼즐들은 그림의 세부 특징을 가지고 다시 한번 분류해냅니다. 시계 몸통 부분의 갈색은 좀더 옅은 색이고 스테인드글라스 무늬가 좀더 잘게 쪼개져 있는 반면, 벨 머리카락의 갈색은 진한 갈색에 스테인드글라스 무늬가 큼직하게 쪼개져 있습니다.
5. 거의 다 맞췄을 때는 퍼즐 자체의 모양으로 맞는 위치를 예측해볼 수 있어요. 튀어나온 부분과 들어간 부분의 숫자와 모양을 유심히 살펴보고, 맞는 위치에 대봅니다.
짠~ 다 맞춘 모습입니다. 저는 밤 10시부터 맞추기 시작하여 새벽 1시가 넘어서 다 맞췄는데, 3시간 좀 넘게 걸린 것 같네요. 저의 최대치는 500피스인 것 같아요. 1000피스는 한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네요^^; 고개 숙이고 바닥만 보며 퍼즐을 맞췄더니 목이며 허리가 쑤시네요ㅎㅎ 그래도 뿌듯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 맞추고보니 더 예쁘네요. 저는 여러번 다시 맞출 생각이라 유약은 바르지 않았습니다. 며칠 간 감상하며 뿌듯함을 충분히 느끼고 다시 정리해서 박스에 넣을 예정이에요. 주말에 밖에 나가기는 부담스럽고, 가족들과 소소한 놀거리가 필요할 때 직소퍼즐에 도전해보세요. 직소퍼즐은 토이저러스나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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