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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일산 피콕그린(peacock green), 숲속 힐링 카페 : )

by Jane4040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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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토요일 오후, 일산동구 석석동에 위치한 '피콕그린' 카페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화창하면 더 좋았겠지만, 오히려 비가 와서 덜 붐비기도 하고 비를 맞아 식물들의 색이 진해져 더 예쁘기도 했답니다.

 

여기가 카페 가는 길이 맞나? 싶게 외지고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들어가면, 피콕그린의 마스코트 라마(로 추정되는 동물ㅎㅎ)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야외 정원을 너~무 예쁘게 꾸며두었더라고요.

 

꽤 넓은 앞마당 사이 사이에 테라스 좌석을 마련해두었는데,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만석이라 앉아보지는 못했어요. 

 

앞마당을 지나 카페 건물 입구에는 역시 귀여운 마스코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Forest Cafe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음료와 디저트는 여느 카페들처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요.

- 음료: 아메리카노(4,500원), 에이드(6,000원)

- 디저트: 키쉬(7,000원), 레몬마들렌(3,300원), 브런치세트(16,000원)

 

내부도 온통 통유리로 되어있어, 창 밖의 정원과 숲이 잘 보입니다.

 

푸르른 계절에 오니, 피콕그린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플레이팅도 너무 섬세하고 예뻤어요. 저희는 플랫화이트, 초코라떼, 레몬 마들렌, 크랜베리 스콘을 시켰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레몬 마들렌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두에 신맛이 살짝 있는 편이라, 플랫화이트로 고소한 우유를 더해서 먹으니 딱이었어요. 초코라떼는 평범한 맛이었지만 위에 얹어준 생크림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주변이 다 산이고 앞뒤 정원이 꽤 넓어서 카페 주변을 돌아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정원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셨더라구요. 비가 와서 더 운치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오직 이 카페를 가보기 위해 1시간을 이동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 )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111-45

★영업시간: 월~토 11:30~20:00 (일요일 휴무)

★주차: 카페 전용 지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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