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궁남지를 갔다가,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 '사바랭'이 있어 방문해봤습니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면서 디저트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 )
'사바랭'은 궁남지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저같이 궁남지를 둘러보고 커피 한잔 하러 들르는 손님들이 많아보였어요. 사거리에 위치해있어 눈에 잘 띄고 찾기 쉬워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섬세하게 꾸며져있었어요. 10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 티,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4,000원입니다.
다양한 디저트가 이 카페의 주력 메뉴인데, 저희는 한정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레몬 머랭 타르트'를 시켰습니다. 제작 과정이 복잡해서 하루에 한정된 수량만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예쁜 조명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민 공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대부분의 테이블에는 생화가 놓여있어, 사장님의 세심한 마음 씀씀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귀여운 고양이 엽서들이 붙어있어, 구석구석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라떼 그리고 레몬 머랭 타르트가 나왔어요. 타르트는 엄청 정성들여 만든 것 같아 왠지 쉽게 손대기가 아까웠어요.
커피 맛은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커피에 대해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맛있었다고 해요.
레몬 머랭 타르트는 버터 풍미의 시트, 레몬커드, 코코넛 머랭으로 만들어서 상큼 달달 고소한 맛이 동시에 납니다. 워낙에 레몬 타르트를 좋아하는데, 사바랭에서 먹은 레몬 타르트는 기억에 남을만한 맛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좌석도 편해서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 꽤 앉아있었던 것 같아요. 부여에 가신다면 '사바랭'에 들러보세요.
★위치: 충남 부여군 부여읍 소동로 85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주차: 근처 노상 주차
★대표메뉴: 레몬 머랭 타르트(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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