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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염창동 카페 오알(OR),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

by Jane4040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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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직은 쌀쌀하던 지난달, 염창동에 새로 문을 연 카페 '오알(OR)'에 방문했어요. 염창역 1번출구 근처, 아파트 단지 가까이 위치해있고 찾기도 쉬워서 주변 동네분들이 자주 찾는 곳인 듯했어요. 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라고 하니,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도 많이 방문할 것 같네요.

 

외관부터 세련된 분위기를 폴폴 풍기고 있었어요. 'OR' 카페 간판을 참 예쁘게 달아놨는데, Original & Real의 의미라고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군더더기없이 정말 깔끔하게 꾸며놨어요. 주문대에서 주방으로 연결되는 아치형 문이 인상적이예요.

 

메뉴는 커피, 디카페인 음료 그리고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아메리카노 기준 3,800원으로 가격은 아주 합리적인 편이에요.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창으로 밖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게 제일 좋았어요. 테이블 간격도 꽤 넓어서 카페에 앉아있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미색 가구들과 심플한 식물들로만 심플하게 꾸며져 있고, 혼자 와서 노트북을 하는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카페 바깥 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에는 예쁜 실내 돌 정원이 있어요. 딱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둔 공간처럼 보여서인지ㅎㅎ 오시는 분들마다 다 사진 한 장씩 찍고 가더라고요. 저도 사람들 없는 틈에 한장 남겼어요. 

 

커피 맛도 괜찮은 편이고 음료를 담아주는 컵과 슬리브에 새겨진 로고도 예쁘네요.

 

디저트가 당기던 참이라 크로플도 주문했어요. 바삭하게 구운 크로플에 아이스크림과 애플잼이 함께 나옵니다. 

 

크로플이야 원래 맛있지만, 아이스크림과 사과잼이 얹어진 카페 오알의 크로플도 예쁘게 생긴 것만큼 맛도 좋았어요. 염창동에 갔다가 우연히 찾은 카페인데 분위기도 좋고 음료와 디저트 맛도 좋아서 만족했던 곳이에요.

 

카페 오알은 통유리창 덕분에 햇살 맛집이니 낮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야외 테라스 공간도 있어서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만족하실 것 같네요 : )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71길 9

★영업시간: 10:00~21:00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3,800원, 크로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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